우리동네 맛집

혈관의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하는 보리밥을 먹어요

이길순 2011. 7. 2. 08:23

혈관의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하는 보리밥을 먹어요.
가마솥 보리밥 “보리요”
 
이길순 기사입력  2011/04/11 [06:29]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쌀이 귀하던 시절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리밥을 해먹었다.
그나마 가운데만 약간의 쌀을 넣어 만든 가마솥의 보리밥 가운데의 쌀밥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몫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감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던 보리밥에 갖가지 나물이나 열무김치에다예전에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하나죽어도 모르는 별미가 되었다. 예전에 먹던 보리밥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는 음식점 “보리요”를 방문했다.

 채소도 직접 재배, 된장도 직접 만들어 사용

▲ 보리밥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고 한다. 알맞게 지은 보리밥이 구수하고 부드럽다     ©한성뉴스넷

전철역 단대오거리 2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보리요” (사장 신금순) 음식점은 올해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게 안을 들어서니 고향집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옛날식으로 꾸며져 있다. 천장이며 벽이 모두 고서로 도배를 했고 하회탈, 바가지, 오래된 화초장 등. 으로 장식을 했다. “와아~ 가게가 온통 옛날 것으로 꾸미셨네요. 아주머니가 직접 하셨어요?” “저의 남편이 고전적인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틈만 나면 골동품을 구해 가게를 꾸미지요 근데 보리밥은 하기가 쉽지 않아요. 가마솥에 직접 보리밥을 하면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그리고 경기도 광주 오포에 시어머니가 살고계세요 야채만큼은 제철의 유기농으로 재배한 걸 사용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드셔도 좋습니다.” 보리밥에 된장은 필수니 만큼 맛이 있어야 한다며 역시 시어머 니가 직접 만든 된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여러가지 나물을 무쳐 양도 알맞게 나와서  위생상 바람직 하다. © 한성뉴스넷
“부드러운 보리밥에 여러 가지의 나물, 보기엔 짤 것 같았는데 전혀 짜지 않고 구수하고 담백한 된장찌개며 삼삼한 맛의 깻잎장아찌 등 반찬모두가 우리어머니의 맛 그대로여서 입맛이 없을 때 가끔 찾는다.”는 장 모 주부 는 보리밥에 대한 예찬론자 같다. 

 


 
 
 
 

보리 속엔 당뇨, 혈압에도 좋은 영양가 많아

보리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다. 벌레가 없는 엄동설한에 왕성하게 자라는 무공해 식품인 보리는 불모의 알칼리성이다. 겨울의 찬 땅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인스턴트 등의 산성식품의 섭취로 약화된 우리 몸을 알칼리화 시켜 건강 체질을 만들어 준다. 

 
▲ 된장도 직접 집에서 재배한 콩으로 만든다 야채도 마찬가지로 직접 재매해서 사용한다     ©한성뉴스넷


또 보리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미네랄. 회분. 펭토산. 무기질류, 등도 골고루 포함되어있어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혈관의 노화방지. 각기병예방. 위장보호. 성인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보리를 섭취함으로써 백미에는 없는 여러 가지의 영양소가 공급이 된다. “보리요” 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보리밥 외에도 보쌈, 도토리묵, 해물파전, 김치찌개, 묵사발 등의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집에선 보리밥 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들과 주말엔 별미인 보리밥을 한 끼 정도  먹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