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주문하면 숯불갈비 까지 나온다? “육肉쌈냉면” 특이한 아이템으로 늘 손님들이 붐비는 곳  김현석 대표 정말 냉면을 주문하면 숯불갈비를 주는 걸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먹으면 후식으로 냉면이 나오는 곳은 더러 있지만 반대로 냉면을 주문하면 숯불갈비가 나온다는 건 생소한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불황이다 뭐다해서 몸과 마음이 침체되어있는 요즘 반갑고 특이한 정보를 전하고자 ‘육쌈냉면 상대원점’(김현석 41세) 이하 ‘육쌈 상대원점’을 기자가 찾아갔다. 성남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상대원시장에 위치한 ‘육쌈냉면’은 2008년 6월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가게입구가 약간 들어간 탓에 사람들의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 손님들이 별로 찾을 것 같지 않았는데 특이한 메뉴와 함께 감칠맛 나는 냉면에 거기다 숯불갈비까지 준다니 손님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우선 ‘육쌈 상대원점’을 들어서는 순간 시원시원하면서도 웃음기 가득한 얼굴의 친절한 주인의 반갑게 맞이하는 점 또한 손님을 모이게 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다. 음식점의 삼대요소를 말한다면 우선 청결이고 두 번째가 친절이요 세 번째가 음식의 맛이라 했다. 그런 의미에선 ‘육쌈 상대원점’은 완벽한 곳이 아닐 수 없다. 신림동이 본점인 ‘육쌈냉면’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BS, MBC, SBS 등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냉면에 불고기를 싸 먹으면 별미 이렇게 팔아도 남는 게 있을지 궁금할 정도로 냉면과 불고기의 푸짐한 메뉴에 “손님이 적다면 당연히 남는 게 별로겠지만 다행히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어 걱정 없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특이한 메뉴로 손님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는 게 고마울 뿐이지요” 라는 김 대표의 말이다. 특히 불고기는 즉석에서 구워주기 때문에 담백한 맛을 더한다. 냉면은 사람의 입맛에 따라 매운맛 덜 매운맛으로 요리를 하는데 비빔냉면을 먹다가 살얼음의 육수를 부어먹으면 물냉면의 맛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냉면이 매우 매울 땐 뜨거운 육수가 매운맛을 덜해 주는데 ‘육쌈냉면 상대원점’은 뜨거운 육수의 맛 또한 계속 먹고 싶어질 정도의 감칠맛 이란다. 금광동에서 왔다는 유모씨는 “값도 저렴하지만 냉면과 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자주 들른다”고 말했다. ‘육쌈 상대원점’을 찾는 손님들은 가족, 연인,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하며 저렴한 가격에 냉면과 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아침 일찍 가게로 나와 직접 육수와 양념을 만들고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 오후 9시면 영업이 끝난다. 다이어트식품인 냉면과 단백질이 풍부한 숯불갈비의 만남을 ‘육쌈냉면 상대원점’에서 직접 체험 해보자. 031-735-6392 육씸냉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