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피자 맛 끝내주네요 |
|
시장피자&찬찬치킨 |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피자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미군 병사들이 맥주와 함께 먹던 도우가 두툼해 손으로 들고 먹는 미국식이었다. 1985년에는 세계적인 피자 브랜드 ‘피자헛’ 국내 1호점이 선을 보이며 피자의 대중화가 본격화 됐다.
그 후 25년의 세월이 흐르며 피자는 가장 대중적이고 친숙한 음식이 되었다. 상대원 재래시장 입구에 가면 우리 지역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시장피자&찬찬치킨’을 만날 수 있다. 김연호, 이성경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시장피자&찬찬치킨’은 얼핏 봐도 오래된 피자집이다.
크고 화려한 점포는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지켜온 피자의 깊은 맛은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맛은 일품이다. 노인들이 서양 빈대떡이라고도 하는 요즘 피자는 야채와 고구마로 만들기도 해서 영양적인 측면에서 손색이 없다. 특히 시장피자는 맛도 좋고 값도 저렴해 동네에선 인기 있는 피자집으로 통한다.
 “시장 보러왔다 피자를 주문하는 주부들도 꽤 있답니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꼭 다시 주문을 하게 되네요” 가끔 아이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 한다는 장 모주부의 말이다.
‘시장피자&찬찬치킨’은 피지와 치킨 외에도 떡갈비, 소시지구이, 닭꼬치(튀김,구이), 떡꼬치, 구운 계란, 치즈스틱, 닭강정, 맛감자 등 다양한 메뉴로 시장 손님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준다. 또 계절 식품으로 봄부터 여름엔 아이스커피, 아이스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가을부터 겨울까진 찐빵, 만두를 판매한다.
대부분이 동네장사로 배달을 주로 하고 있어 점포 청결을 더욱 신경을 쓴다는 ‘시장피자&찬찬치킨’의 부부 사장은 “무엇보다 음식을 취급하는 점포라 청결이 중요한 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시장피자&찬찬치킨’은 경제가 어려워 장사가 잘 안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도 판매 수익에만 급급해 하지 않고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지역 봉사단체 함주부 등에 꾸준한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을 보기 위해 상대원 재래시장을 찾는다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시장피자&찬찬치킨’에서 다양한 메뉴로 먹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낮 12부터 자정까지 문의☎031)744-6022
이길순 기자 eks323@hanmail.net | |
이길순(2010-06-01) | |
 |
한줄답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