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고 처음으로 연극을 했다.
그것도 성남에서 가장 큰 무대인 아트센트 오페라하우스 에서 였다.
벌초에 큰올케 의 사망 에 어수선한 일이 겹쳐서 솔직히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연출선생님도 처음에 제대로 해 낼려는지 걱정을 했다고 한다.
연극은 '재미나는 시낭송' 회원들이 모여서 한 작품이었다.
성남엔 사랑방문화클럽이 아주 유명하다. 매년 열리는 큰 행사였다.
작품은 ' 탄천을 찾은 황진이' 였다. 내가 맡은역은 주모였다.
시 낭송으로 무대엔 여러번 섰지만 연극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달랑 회원 4명이 선 무대였지만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기,또한 아주 좋았다며 여기저기에서 칭찬 일색이었다.
몇 번 하지 못한 연습과정에서 연극하는 사람들의 노고도 다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단 한 사람도 빠져서는 이루어 질 수 없으며, 함께 해야 한다는,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소중함을 발견했다.
연극연습을 하는동안 연극에 대한 묘한 매력을 느꼈다.
연습하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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