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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 (남사모)

이길순 2006. 3. 16. 18:20

 

 

 

 

 

 

 

 

“남사모”(남한산성을 사랑하는 모임)

며칠 전 만 해도 “봄이 왔네” 생각이  들 정도로 부는 바람이 따스했는데 겨울이 가기 싫은지 꽃샘추위 가 우리 곁 을 맴돈다. 몇 차례의 꽃샘추위가 지나야 봄이 올 것 같다. 이제 봄이 오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산을 오르는 게 어디 계절이 상관이 있을까 만은 아무래도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 되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산을 오른다는 건 정신건강에도 좋고  몸 건강 엔 더욱 좋다.  오늘은 산을 좋아하는  여러분 들에게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 이라는 동아리가 있기에 소개할까한다 .


역사와 문화와 자연이 영원히 숨쉬는 남한산성 오늘은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답사와 산행과 친목을 도모한다고 해서 그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남사모” 란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의 약칭으로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자고 시작을 하게된 모임이다. ”남사모“ 는 1996년 4얼에 창립되었으며 대학교수및, 각계의 전문가들을 비롯해서 많은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정기적으로 모여서 답사산행을 하는데 매주 마지막 일요일 오전 10에 남한산성 남문에서 모인다.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여서 답사산행을 한다. 답사산행 후에는 회원들과의 점심식사를 하면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그동안 “남사모” 는 지역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남한산성의 중요성과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게끔 만드는데 크게 기여 한바있다고 한다. 그동안의 주요활동은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조사와 전시활동을 통한  계몽과 교육활동을 했으며 남한산성 금석문탁본전,  남한산성고문서특별전,은 커다란 반항을 불러일으킨바있다고.

이러한 성과물들이 연구를 토대로 전문가, 교수들이 남한산성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우리역사상 역사문화강좌를 여섯 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있다. 특히 관계당국이 끊임없이 남한산성의 문화재보존을 위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시행함으로서 남한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이해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했다.


“남사모” 회원중에 이능재 라는 어르신은 오랫동안 보사부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저서활동과  서에인협회회원으로 활동을 하던중  시인인  보헌  배윤옥 님의 권유로  “남사모"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가 예전에 남한산성 벽을 따라  걸어 본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50년 전이라고 한다.  그 당시의 그가 본 남한산성은 크기도 했거니와 경이로웠다고 한다.”나라가 어려웠을때 죽을을 무릅쓰고 조국을 지켜온 조상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의미“도 직접 느껴보고 체력도 다지기 위해서 60도 훨씬 나이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열심히 답사산행에 참석한다고  또한 ”남사모“ 회원중 어느 아주머니는 ” 남사모“가 남자를 사랑하는 모임”인줄 알고 왔는데요“ 하는 말 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제 ”남사모“는 명실공히 사단법인 으로서 창립이사회를 지난 2월3일 개최되었다 .신임이 영성 회장은 10년전의 ”남사모‘ 의 초심마음으로 돌아가 남한산성을 더욱 사랑하고 세게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그동안의 “남사모 활동을 보다 발전적으로 이어가고 필요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시민들도 남한산성을 더욱 사랑하고 긍지를 느껴야 할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자주 남한산성을 오르며 가족간의 사랑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ks323@hanmail.net 이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