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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절취한 피의자 검거

이길순 2013. 6. 6. 05:29

금반지 절취한 피의자 검거
복지관 직원 사칭 노인 들에게 접근
 
이길순 기사입력  2013/06/05 [19:47]

 

성남 수정경찰서(서장 반기수)에서는2013년 2월 21일 낮 시간에 성남시 수정구 주택단지를 돌아다니며 복지관 상무를 사칭, 노인들에게 접근 금반지를 절도했다.
 
또한 연금 신청을 해준다며 접근, 신청서 작성에 방해가 되는 금반지를 빼게 한 뒤, 손수건에 싸는 척하고 빈 수건만 되 돌려주고 도주한 조 某씨(67세, 남)를 6월 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한 조 某씨의 범죄수법 분석을 통해 2013년 2월 21일 부터 2013년 4월 1일 사이 성남지역에서 총 3회 걸쳐 노인들을 상대로 복지관 직원을  사칭, 절도를 한걸로 나타났다.

또 최근 발생한 절도(네다바이) 사건(13. 2. 21) 피해자를 상대로 동일 수법 전과자 80여 명의 사진을 보여줘 그 중 용의자 4명으로 압축, 사건당일 피의자가 성남지역에서 차량 운행한 사실을 확인, 자진출석시켜 피해자 대질 등을 통해 성남지역에서 기 발생한 3건의 절도 사건의 동일 인물로 확인됏다

사건의 특징은복지관 상무라고 사칭하고, 사회 저소득층 등 물정에 어두운 노인 중, 손에 금반지를 낀 피해자를 뒤 따라가 정부에서 3월부터 노인들에게 매달 13만 원씩 지급되는 연금을 신청했냐며 접근하여 범행한 것이다.

한편 연금 등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노상에서 개별 접촉하는 경우가 전혀 없음에도 낯선 사람이 아는 척하며 정부 연금 등을 신청해 주겠다고 접근할 경우 신분 확인 및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미연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