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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4일 오전 08:05

이길순 2012. 7. 4. 08:08

가끔 생각나는 내 친정엄니 그냥 엄마가 아니고 친정엄마라고 하니
더 거리감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결혼 꼭 해야되는 걸까?

내 아들과 딸에게 결혼을 강요하지 않아서 결혼은 하지 않는걸까?

난 왠지 결혼은 강요하고 싶지않은 일 중에 하나다.
내 친구들은 손자손녀 보는재미가 솔솔하다는데
난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정말 손자가 그리도 예쁜지 체험을 해봐야 알겠지 ?

어쩌면 나는 그런일들이 체험 하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내가 세상에 남겨놓은 흔적들인 내 자녀들을

내 인생의  프로그램에 끼워넣고 싶지않다

그들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 엄마 맞어?

객기어린 내 생각에 웃는다 하하하하

 

내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 하신말씀

"야이 영성이애미야! 영성이보고 어디가서 아이 하나 낳아 오라고 혀~~

내 아들에게 그 말 전했더니 장가 안갔으면 안갔지  그런일은 없을거란다

 애효~~임자 만날 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