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는 내 친정엄니 그냥 엄마가 아니고 친정엄마라고 하니
더 거리감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결혼 꼭 해야되는 걸까?
내 아들과 딸에게 결혼을 강요하지 않아서 결혼은 하지 않는걸까?
난 왠지 결혼은 강요하고 싶지않은 일 중에 하나다.
내 친구들은 손자손녀 보는재미가 솔솔하다는데
난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정말 손자가 그리도 예쁜지 체험을 해봐야 알겠지 ?
어쩌면 나는 그런일들이 체험 하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내가 세상에 남겨놓은 흔적들인 내 자녀들을
내 인생의 프로그램에 끼워넣고 싶지않다
그들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 엄마 맞어?
객기어린 내 생각에 웃는다 하하하하
내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 하신말씀
"야이 영성이애미야! 영성이보고 어디가서 아이 하나 낳아 오라고 혀~~
내 아들에게 그 말 전했더니 장가 안갔으면 안갔지 그런일은 없을거란다
애효~~임자 만날 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