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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해 현장 속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휴일반납

이길순 2011. 8. 4. 02:56

 
집중호우를 대비해 전 공무원 2천여명의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강화 할 방침
 
이길순 기사입력  2011/08/01 [17:59]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성남시는 모두 211건의 비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휴일을 반납한 채 수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7월 30일 탄천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야탑천과 궁내천, 하대원동 공장 현장, 신촌동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찾아 복구 현장을 지휘했다.

▲ 광주시,수재민돕기 생수지원     © 한성뉴스넷
또, 태평동 저지대, 탄천, 대형공사장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 하고 있는 재난관리관 등에게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122건, 도로침수 51건, 공사장 등 토사유출 18건, 하천 범람 3건, 녹지 공원 유실 17건 등 모두 211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 수해지역(궁내동,궁내천)의 모습     © 한성뉴스넷
시는 피해 접수한 신촌동 등 122세대 저지대 침수주택 등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지원해 퇴수작업, 방역, 청소 등 이재민 구호활동을 펼쳐 일정수준의 복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신촌동 등 저지대 주택가에 양수기를 지원하고, 모래주머니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본시가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비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이재명시장이 휴일을 반납하고 탄천변을 순찰하고 있다.     © 한성뉴스넷
또한 시는 저수조펌프 가동배전반이 낙뢰 피해를 입어 113세대가 단수된 중원구 은행2동 은행주공아파트에 생수 360병을 즉시 공급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광주시와 서울시에도 각각 17,302병, 5562병의‘남한산성 참 맑은물’을 지원했다.

오는 2일과 3일에는 5개반 15명의 성남시 민·관 방역반이 광주시 경안천 및 곤지암천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역소독을 지원하며, 살충제 등의 방역약품을 전달한다.

성남시는 앞으로 집중호우를 대비해 전 공무원 2천여명의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축대, 옹대 절개지 등 등 현장 예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