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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할수록 늘어만 가는 고령화 인구는 이젠 새삼스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시니어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을지 정부는 물론이고 가족의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이다.
성남시 3개구의 노인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정노인복지관”에선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성남에선 최초로 시도한 “테라밴드스트레칭”(이하 밴드운동)이 많은 시니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유영애 사회복지사의 안내를 받고 3층 강당으로 들어서자 30여명이 넘는 시니어들이 밴드운동을 하고 있었다.
각자가 밴드를 하나씩 잡고 지도강사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따라하고 있었다.

유영애 사회복지사 말에 따르면 “밴드운동”은 2008년 6월30일 시니어들의 추천으로 “수정노인복지관”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 외로 시니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단다.
한편 윤수은 지도강사는 “밴드운동”은 개발 된 건 몇 년이 지났지만 대중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 것은 최근이다.
성남에서 최초로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들 좋아한다. 우선 몸에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유연성과 평행감각과 균형을 잡아주며 근력강화 훈련으로 노인병의 예방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밴드운동으로 뇌졸중, 요실금 등 노인병 예방
밴드운동을 가장 오래했다는 송동순(73세) 이금순(78세) 어르신은 “처음엔 밴드가 운동이 될까 싶었는데 아픈 어깨가 풀리고 뻣뻣했던 몸도 부드러워졌다”며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또한 양순임(64세) 정예순(72세) 어르신도 “처음에 밴드운동을 했을 때는 근육이 땅기고 아팠는데 계속하다보니 몸이 시원하고 부드러워졌다”며 덧붙여 “일주일에 한 번 운동을 하고 있는데 두 번으로 늘려달라고 건의하는 중이다”라고 한다.
밴드운동은 초창기엔 뇌졸중 환자들에게만 보급했을 정도로 효과가 큰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밴드운동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씩 하고 있다.
한편 “수정노인복지관”은 시니어들이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극”과 신나게 두드리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난타”, 멋진 모습으로 연주하는 “기타” 그 밖에도 “하모니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본인의 적성에 맞게 골라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정노인복지관 031)731-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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