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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면 무한 리필
경기침체로 인해 ‘간판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돈을 제일 잘 번다’라는 웃지 못할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자고나면 수없이 간판이 올렸다 내려졌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저렴한 가격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원터널 사거리 우리은행 부근에 위치한 벼리벼리도 이러한 곳 중 하나. 벼리벼리에 들어서니 서글서글한 인상의 백곤 매니저가 기자를 맞는다. 간판의 이름이 예뻐서 뜻을 물어보니 ‘별의별것이 다 있다’라는 뜻이란다. 말 그대로 별의 별것이 다 있다. 돼지고기만 해도 생 삼겹살, 오삼겹살, 와인삼겹살, 고추장 삼겹살, 된장 삼겹살, 허브삼겹살 등 10가지가 넘을 정도니 말할 것도 없다. 또한 다양한 해물과 신선한 채소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카레양념에 무친 뼈 없는 닭고기의 맛은 별미 중에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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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오감만족 코스요리
일단 벼리벼리에 들어가면 무한 리필이라고 한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 갈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청결과 친절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백 매니저의 말이다.
한편 오후 10시 이후에는 추가로 퓨전요리인 탕류, 무침, 볶음, 튀김이 있으며, 계란찜, 된장찌개, 냉면 등도 주문하면 먹을 수 있다. 구수하고 칼칼한 맛의 된장국도 인기가 좋다.
“벼리벼리가 시작하고부터 서너 번 왔는데요. 아주 괜찮은 음식점이에요. 친구들하고 술 한잔하기도 편하고 가족들과 모임해도 좋고요. 무엇보다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금광동에서 왔다는 한 손님의 말이다.
벼리벼리에서 사용하는 모든 고기재료는 철저한 관리 하에 자체적으로 생산 가공해서 각 체인점으로 보급하고 있다. 야채의 경우, 주인이 손수 새벽장을 이용해 구매하고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 벼리벼리는 2008년 일간스포츠에서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지난 7월에는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벼리벼리에서 무한리필의 행복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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