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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가진 사람이나 남다른 재주꾼이 출연하는 SBS의 인기프로그램 <스타킹>. 그 스타들 중에서 성남에 거주하는 인물이 있어 교차로 플러스에 소개한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특공삼남매’로 지난 2007년 6월 30일 <스타킹>에 출연한 삼남매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상대원시장 삼거리에 위치한 ‘특공무술세계연맹 국제무예원(원장 오창우)’을 방문했다. 약속시간이 되자 주인공들이 체육관으로 들어섰다. 첫째 이삭(19), 둘째 이예은(18), 막내 이예찬(16)은 지난 2003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특공무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청년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해 쿵푸를 했던 아버지가 적극 운동을 추천했던 것이다.
완벽하고 우수한 액션배우가 되는 게 삼남매의 꿈
맏이인 이삭과 둘째 예은은 현재 특공무술공인 3단이다. 막내인 예찬은 3단 승단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 삼남매의 장래희망은 바로 액션배우. 둘째인 예은은 얼마 전 영화 <짝패>의 정두홍 감독이 속해있는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했다. 삼남매가 나란히 응모했지만, 첫째와 막내는 1,2차에 합격하고 3차에서는 아쉽게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기필코 액셕배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삼남매 모두가 운동에 대한 애착이 대단합니다. 하려고 하는 열정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오창우 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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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가 하기 싫다거나 싫증 난적은 없었어요? 솔직히 말 해봐요” “운동을 하기 싫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어요. 운동하는 게 그냥 재미있어요. 힘이 든다고 싫어할 수는 없어요. 무술인이라면 힘든 부분도 즐기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다만 격렬한 운동이다 보니 가끔 다칠 때면 어머니가 걱정해서 마음이 아프다”는 첫째 이삭의 대답이 돌아왔다.
국제무예원은 연륜이 깊은 체육관은 오 원장은 올해로 17년째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130명의 회원이 무술을 배우고 있다. 그나마도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회원이 줄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알맞은 과목이 있듯이 운동 또한 개인의 몸에 맞는 운동이 따로 있다. 따라서 각 운동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삼남매는 <스타킹>외에도 SBS <생방송 투데이>, MBC <화제집중>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 원장은 무술인이 되려면 기본적인 게 겸손과 미덕이라며, 삼남매도 예의바르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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