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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이나 주택, 아파트 등을 공사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하는 것이 전기공사다. 건축을 하면서 내부에 전기공사를 미리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가까운 곳에 전기재료 도·소매를 비롯해 직접 전기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 방문했다.
성남동에 위치한 일성전기조명은 남철 대표를 위시해 이명달 실장 등 7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전기사업을 하다가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성전기조명을 오픈,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
전기자재 판매는 물론 대형 전기공사까지
도대체 전기자재의 종류가 몇 가지나 될까? 무려 25,000가지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생각보다 엄청난 숫자이다. 지금은 여름이라 잠시 비수기지만 봄과 가을은 정신없이 바쁘다.
“전기를 만지는 일이라 아무래도 위험 부담이 있어 공사를 할 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기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아파트 공사를 할 때엔 높은 곳에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면 안 되지요” 이명달 실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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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몇 다발만 해도 억 단위가 넘어가는 액수라고 하니, 매장 안을 가득 채운 물건 값은 상상이 어려울 정도. 다양한 물품이 매장을 채우고 있으니 이곳에서는 전기관련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성수기 때는 일이 많아 좋지만, 간혹 공사대금을 떼먹는 곳이 있어 난감한 경우에 처할 때도 있다. 또한 요즘처럼 국내 경기가 어려울 때는 공사 수주도 줄어들고 있는 만큼 어서 국내 경기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도 내비췄다.
전기를 다루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에너지 절약’ 또한 강조했다. 요즘 같은 무더위는 전기 사용량도 많거니와 자칫 잘못했다가는 정전 같은 불상사를 맞을 수 있는 일.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전기제품 코드를 빼놓는 일도 머리로는 알지만, 손으로 실천하기는 힘든 일. 하지만 이런 행동을 습관화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내가 하는 아주 작은 행동이 실천을 통해 큰 일이 되는 것이다.
이 실장은 “고객을 대할 때 정직이 가장 믿음을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성남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내 가족의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일해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런 믿음을 지켜나가겠다는 그의 다짐에 힘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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