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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경 마을 학교에 빛을 선물하세요~~~

이길순 2017. 11. 12. 22:04




미얀마 국경 마을 학교에 빛을 선물하세요~~~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라이트 온 무에푸'(Light on Mu Aye Pu) 캠페인 시작
 
이길순   기사입력 2017/11/10 [17:45]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igration to Asia Peace·MAP)는 오는 11월 말까지 '라이트 온 무에푸'(Light on Mu Aye Pu)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이트 온 무에푸'(Light on Mu Aye Pu) 캠페인은 미얀마 국경지대의 오지마을에 위치한 무에푸(Mu Aye Pu) 학교에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여 전기를 공급해 주는 한편 아동들에게 송년 선물을 보내주기 위해 마련됐다.

 

▲ 무에푸 마을 학교(우기)     © 한성뉴스넷


MAP의 현지실태 조사에 따르면 무에푸 학교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약 220여 명의 아동이 18명의 교직원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학생의 대부분은 국내실향민과 난민이다. 부모들은 오랜 내전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정글이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터에 학생들은 기숙 생활을 하고 있다.



▲     © 한성뉴스넷

국내실향민의 빈곤과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난 한 학기 동안 학생 수가

70여 명이나 늘었다. 하지만 이 학교에는 전기공급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새벽엔 머리에 헤드라이트를 끼고 아침밥을 짓고 저녁에는 기숙사와 화장실에서 손전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MAP은 아이들이 저녁에도 맘껏 책을 보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다닐 수 있게 하기 위해 학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라이트 온 무에푸'(Light on Mu Aye Pu) 캠페인을 펼친다.

 

MAP은 우선 일반 주택가나 공장, 그리고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시설 일체를 생산하는 업체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기증받아 무에푸 마을 학교에 전달,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쳐 전기가 공급되는 학교로 운영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

 

또 무에프 마을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용품과 생필품, 신발과 의류 등을 기부 받아 송년 선물로 보낼 계획이다.

 

무에프 마을 학교를 후원하고자 하는 분들은 현재 각 가정에서 구매했다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신발과 의류(한겨울 제품 제외), 학용품 일체를 MAP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또 물품 기탁뿐만 아니라 선물 구입비도 후원받는다. 무에푸 마을 학생 1인당 3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후원하면 기숙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구매하여 선물할 예정이다.

 

후원금 접수는 농협은행(301-0185-7361-71, 예금주: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국민은행(343601-04-108176, 예금주: ()한빛누리(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소득공제용)으로 입금하면 되고, 학용품 등 물품은 MAP사무실(성남시 수정구 단대로3번길 6, 203)로 보내면 된다.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igration to Asia Peace·MAP)는 한국 내 난민의 사회통합과 미얀마 귀환 난민의 마을 재건을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한편 '라이트 온 무에푸'(Light on Mu Aye Pu)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AP 모금팀 031-625-0851, 모금매니저 한주예(010-2703-1327)·임옥희(010-6349-0384)에게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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