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시대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호국·보훈 도시인 성남시에서 열린다.
▲ 안중근열사가 혈서로 그렸다는 태극기 모양을 나정태 화백이 그렸다고 했다. © 한성뉴스넷 |
▲ 이 태극기는 1900년 파리 박람회에 계양해 있던 태극기 © 한성뉴스넷 | | |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기선양회(이하 국기선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청 누리홀에 마련돼 나정태(남, 61) 화백이 그린 시대별 태극기 38점을 전시한다.
▲ 나정태 화백이 전시장에 들른 김미희국회의원에게 줄려고 도록에 사인을 하는 모습 © 한성뉴스넷 | |
▲ 왼쪽부터 이덕수 성남읠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김미희국회의원, 나정태화잭, 김덕진부회장 이 기념촬영을 했다. © 한성뉴스넷 | | | 또한 전시작은 박영호가 고종황제의 지시와 설명에 따라 완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를 그린 ‘쥬이 태극기', 최초의 태극기 우표를 소재로 한 ‘우표', 안중근 의사가 단지 동맹을 맺고 피로 그린 태극기를 재현한 ‘안중근 혈서 태극기' 등 다양하다.
나 화백은 2005년 “안중근 의사의 재판과정을 일기식으로 쓴 책을 읽다가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애국애족의 정신에 감명을 받아 태극기를 작품화하게 됐다”고 그림을 그린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기간 전시장 주변에서는 낡은 태극기 무료교환, 배지 교부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 범시민 역사의식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국에서 자신의 나라 국기를 보면 괜히 울컥하고 마음이 숙연해진다고들 한다. 그만큼 한 나라의 국기란 의미가 깊다. 우리 청소년 들에게 학업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국기의 변천사를 알리는것이 더 소중하고 뜻있는 일이라 하겠다. 한편 국기선양회(회장 김종균)는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사무실을 두고, 국기에 대한 홍보, 교육 등 국기 선양과 나라 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