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들 ㅎㅎㅎ 완전 행님스타일이군
거울을 통해서 본 내모습이나 사진을 통해 보는 내모습은 늘 불만스럽다.
잘 알다시피 요즘 말하는 비주얼이 거시기 하기 때문이렸다? ㅎㅎㅎ
그래서 한 때는 사진찍히기에 거부를 하며 살다가 언젠가부터
무조건 열심히 사진 찍히기를 시작했다.
살다보니 남는 건 사진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원찮은 나의 비주얼은 내 부모님의 작품이기에
그저 사죽육신이 멀쩡 하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인 줄 뻔히 알면서 불평을 하다니
이 또한 욕심인것을...
아주 어렸을 적 내모습은 참 귀엽고 나름 예뻤던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 촌스럽게 점점 못생겨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삶에 지쳐서 , 욕심이 붙기 시작해서 그렇지 않은가 싶기도 했다.
욕심부리지 말자고 다짐을 하며 살아왔는데 솔직히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세상사 도처에 깔려있는 욕심덩어리들, 욕심 부린다고 마음대로 되던가 말이다.
밥 먹지 않아도 부른 내 배를 보며 ㅎㅎㅎ 앞으로는 욕심이란거 챙기지 말고 살자고
다시 한 번 다짐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