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새천년 컨벤션웨딩센터에서 11월 3일 오후 1시30분 어르신들의 리마인드 웨딩이 열려 화제가 되었다. 주인공들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 박진희) (이하 중원복지관) 에서 ‘2011년 성남시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은빛부부 아카데미’ 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회원들이다.
▲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상기된 모습 © 한성뉴스넷 | |
이날 행사는 16쌍의 부부가 참가해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은빛부부 아카데미는 매주 (월, 수 2회)약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자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지지, 격려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성 우울증 등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방하여 효과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야탑어린이들이 출연 화동입장도 하고 깜찍한 공연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 한성뉴스넷 | |
또한 중원복지관 의 회원이신 김종흔 어르신의 피아노반주에 맞춰, 16쌍의 어르신들이 예복을 차려입고, 나란히 입장 할 때마다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중원복지관 박선영 복지과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야탑 807전경부대에서 예도를 진행 해주어서 한결 든든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 807전경부대원들의 예도와 화동을 앞 세우고 입장하는 어르신들이 한층 돋보였다. © 한성뉴스넷 | |
특히, 야탑 어린이집, 24명의 어린이들이 출연, 입장화동과 깜찍한 공연으로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화동의 의미는 순수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며, 화동이 뿌린 꽃을 밟으면 영원히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한다.
▲ 박진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의 축하 인사말이 있었다. © 한성뉴스넷 | |
이어서 박진희관장과, 중원복지관이용자대표 이낙두회장의 축하인사말이 있었으며,16커플을 대표하여 최고령 어르신 부부인 (이용호, 이계숙) 부부께서 혼인선언문을 낭독했다.
▲ 최낙두 이용자대표의 축하 인사말이 있었다. © 한성뉴스넷 | |
또, 길게는 50년 전 짧게는 40년 전 두 어르신이 수줍게 만나 가정을 이루고 울고 웃는 많은 일들이 부부의 인연을 맺어온 16커플의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참가부부중 가장 고령인 이용호, 이계숙 부부의 선혼식 이 있었다 © 한성뉴스넷 | |
자녀를 대표하여 김타용, 이정옥 부부 어르신의 자녀 김형석님의 편지글을 낭독, 진심 가득한 감동적인 편지글을 읽어 내려갈 땐 하객들 모두가 숙연해졌다
▲ 자녀를 대표하여 김타용, 이정옥 부부 어르신의 자녀 김형석씨의 진심어린 편지글을 낭독, 하객들 모두가 숙연해졌다. © 한성뉴스넷 | |
한편, 신랑어르신을 대표하여 한광수 어르신의 배우자를 향상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감동적이 편지글을 낭독했고, 신부님을 위해 깜짝 합동공연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합창으로 리마인드웨딩 행사는 끝을 맺었다.
▲ 리마인드 웨딩이 끝나고 단체 기념촬영이 있었다. © 한성뉴스넷 |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빚어지는 아름다운 정감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감정이라 했다. 그 중에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젊은이들의 사랑보다 세월의 뒤안길에서 고난과 역경을 함께 딛고 이겨온 노부부의 사랑이 더 끈끈하고 애잔함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 박진희관장님과, 최낙두이용자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한성뉴스넷 | |
행사를 위해 새천년컨벤션웨딩센터에서 장소협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