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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콜” 하면 달려갑니다

이길순 2010. 4. 1. 12:38

언제 어디서나 “콜” 하면 달려갑니다
자전거 정비전문점 ‘바이시클테크 분당점’


자전거를 타고 수원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중앙공원에선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가 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엔 온통 자전거 마니아들의 물결을 이루고 있는 탄천, 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 전문 편의업체가 자전거 매니아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분당 정자동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뒤에 위치한 ‘바이시클테크 분당점’(센터장 김명욱)은 특별하고 차별화된 컨셉으로 그들의 욕구를 해결해 주고 있다.

실내건축업에 종사하던 김명욱 센터장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자전거 정비에 대한 지도를 받은 후 지난 2009년 정식 오픈했다. 김 센터장은 일반 가정에선 자전거를 타다 고장이 나거나 부식이 되면 수리를 하기보다 그냥 버린다는 점을 고려해 출장수리를 하기로 했다.

김 센터장은 매주 월,수,금요일엔 정비공구가 준비돼 있는 자동차를 이용해 출장을 나간다. 경미한 수리는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시간이 걸리는 기술이 필요한 경우는 점포로 가져와서 정비를 한 후에 다시 갖다 준다.




“판교 신도시 같은 경우 아직 상권이 정립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가면 주민들이 엄청 반가워하시더라고요. 돈을 받고 수리를 해 드리는 건데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죠”

‘바이시클테크 분당점’은 다른 자전거 정비전문점과 달리 저렴한 수리비용을 자랑한다. ‘표준정비단가표’에 의해 수리비용을 받다 보니 주민들에게 신뢰도가 꽤 높은 편이다.

자전거 전문선수가 아닌 초보자가 자전거 구매시 유심히 살펴야 할 부분은 브레이크 유격상태. 폐달 굴림 상태 등이다. 특히 자전거를 오래 동안 잔 고장 없이 사용하기 위해선 청소시 반드시 자전거 전용 오일을 사용한다,

출장 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부르면 달려간다는 ‘바이시클테크 분당점’, 혹시 자전거 수리할 사람은 바로 콜(call) 해보자. 문의 ☎031)716-2525

이길순 기자 eks323@hanmail.net
이길순(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