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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유모차수리 전문점’을 찾아서

이길순 2009. 11. 29. 02:14

국내 유일한 ‘유모차수리 전문점’을 찾아서
분당구 야탑동의 “키드카”





우리나라는 현재 자녀 ‘셋’ 낳으면 부상도 줄 만큼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아기에게 필요한 용품들도 자연스럽게 명품을 찾는 주부들이 늘기 마련이다.


아기 용품 중에 빠질 수 없는 명품이 있다면 바로 유모차라고 할 수 있다.


값비싼 명품 유모차를 사용하다 고장이라도 난다면 당황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젊은 주부들을 위해 한국산을 비롯 세계 각국의 모든 유모차를 수리하는 전문점인 ‘키드카’(대표 장수용, 50세)를 방문했다.


분당구 야탑동 성 마르코성당 앞에 위치한 ‘키드카’는 2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장 대표가 유모차 수리를 하게 된 것은 27세부터 라고 하니 자타가 인정하는 기술력이라 하겠다.


처음엔 유모차를 생산하는 회사에 근무하다 영업을 하던 중 유모차에 대한 연구를 하다 보니 수리를 하면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수리하는 길로 접어들었단다.


장 대표 말에 의하면 몇 만 원대부터 일천만원이 웃도는 유모차가 있을 정도로 그 값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참고로 일천만원이 넘는 유모차는 황금유모차라고 해서 금으로 장식을 했다고 하니 감히 짐작도 하지 못할 지경이다.


현재 ‘키드카’에서 취급하는 유모차는 맥쿨라렌, 부가부, 퀴니, 아프리카, 뻬그 등 전 세계유모차 수리는 물론 유모차에 대한 모든 것을 무료 상담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국산제품은 물론 전 세계 유모차 모두 상담, 수리합니다” “우리나라 제품은 당연히 수리를 잘 하셨겠지만 수입품을 처음 수리하기엔 어렵지 않았는지요?”


“당연히 어려웠지요. 국산품만 수리하다 수입품을 수리하려고 하니 처음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요. 현재도 많은 제품들이 새롭게 생산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기술력이 뛰어나다보니 복잡해서 만지기 어렵지요. 하지만 전 세계 어떤 모델이든 문제없습니다”





전 세계 유모차 상담ㆍ수리


수입품을 수리하는 곳은 손꼽을 정도로 그 숫자가 적다보니 자연적으로 전국에서 수리요청이 들어온단다.


주말을 이용해서 직접 유모차를 수리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제주도처럼 먼 곳은 택배를 이용하기도 한다고.


“특수 직업이라 돈을 많이 벌었겠네요” 라는 기자의 물음엔 “유모차 값에 비해 수리비용은 너무 저렴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키드카’에선 구매대행유모차를 전문적으로 수리 하며 한 번 이용한 사람들은 장 대표의 수리 솜씨에 깜짝 놀라기도 해 그동안 단골손님도 꽤 확보했다고 한다.


‘키드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업무를 보고 있지만 24시간 무료상담 (가격, 성능, 사용법, 작동법 등)을 하고 있다.


유모차 값이 비싸든 싸든 고장이 나면 버리기가 아까울 것이다.


국내 유일한 유모차수리전문점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키드카를 몰랐다면 지금당장 분당구 야탑동 ‘키드카’로 상담하길 바란다. ‘키드카’ 031)704-5878



이길순 기자